QA / QC / Testing은 무슨 차이일까

소프트웨어 테스팅을 공부하던 중 QA, QC, Testing 세 단어가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분명 뭔가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발견하여 고치는 느낌의 단어들인데, 세세히 찾아보면 비슷한듯 다른 말입니다.

 

 

QA는 IT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산직에서도 사용하는 말입니다.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충족하는 답변/대응을 내놓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Question/Answer의 QA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 뜻은 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품목에 대해 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신뢰를 주기 위하여 품질시스템에서 실시되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QC는 Quality Control, 로 품질 관리라는 뜻입니다. 이는 품질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운영상의 기법/활동을 의미합니다. QA가 제품의 측면에서 바라보았다면 QC는 그에 대응하는 기업에서의 측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QC는 Software Testing -> Review -> Inspection(검사)의 과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게임회사에서 출시한 게임에 대해 테스팅을 진행한다고 쳤을 때, 테스터가 게임속 캐릭터가 잘 움직이는지, 레벨업이나 퀘스트에는 지장이 없는지 등등을 파악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결함이 발견되거나 잘 동작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죠. 테스터는 이러한 사실을 단순 전달만 할 수도 있고, 개발자 측에 '테스팅 과정에서 자료구조 설계에 결함이 발견되어 예상 진행시간보다 1초 더 늦어지게 나왔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더 전달할 수도 있겠죠?

이 모든 것은 기업에서 품질 관리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니 QC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연히 유저들은 게임을 하면서 비정상적인 지연이나 버그가 생긴다면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QC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QA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QA가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